가출 청소년의 자립에 대한 내용, 영화 <시동> 서사 구조 분석
《시동》(2019)은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국 청춘 영화로, 가출 청소년의 자립 여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최정열 감독이 연출하고, 박정민, 정해인, 마동석, 염정아 등이 출연해 강한 캐릭터성과 서사적 밀도를 동시에 보여준다. 영화는 전형적인 성장 서사를 따르지만, 그 전개 과정에서 인물 간의 관계, 공간, 상징들을 촘촘하게 엮으며 청춘기의 혼란과 희망을 실감 나게 그려낸다. 특히 ‘가출’, ‘만남’, ‘성장’이라는 3단계 구조를 중심으로, 한 인물이 세상과 부딪히고 스스로 삶을 선택하게 되는 여정을 따라가는 서사 구조는 영화의 핵심이다. 본 글에서는 《시동》의 서사 구조를 중심으로 영화의 전개 방식과 메시지를 분석해본다.1. 가출: 집을 떠나는 것이 인생의 시작《시동》의 주인..
2025. 10. 22.
영화 <럭키> 촬영지의 공간적 상징 분석
《럭키》(2016)는 이계벽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과 이준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로,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한 킬러가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기억을 잃고, 우연히 그의 신분을 훔친 단역배우가 인생을 바꾸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스토리의 중심은 기억상실과 신분 교환이라는 전형적인 장치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배경이 되는 ‘공간’의 설계는 영화의 주제와 정서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핵심 요소로 기능한다. 《럭키》에서 주인공들이 오가는 목욕탕, 재성의 고시원, 형욱의 고급 아파트, 방송국 등의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물의 상태와 심리, 사회적 위치를 상징한다. 본 분석에서는 이러한 ‘공간’들이 영화에서 어떻게 활용되며, 어떤 상징성을 띠고 있는지..
2025. 10. 19.
40~50대 남성의 인생 영화 <라디오 스타> 우정과, 회한, 재기를 이야기 해보다
《라디오 스타》(2006)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박중훈, 안성기가 주연한 영화로, 한때 잘나가던 록 가수와 그의 오랜 매니저가 지방의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서 다시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단순히 음악과 방송을 소재로 한 휴먼 드라마가 아니라, 나이 들어간다는 것, 늦은 후회와 회복, 관계의 본질에 대해 진솔하게 묻는 영화다. 특히 40~50대 남성 관객들에게는 이 영화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마주한 ‘인생의 후반전’은 현실 속 자신들의 모습과도 겹치기 때문이다. 본 글에서는 《라디오 스타》를 중심으로 ‘우정’, ‘회한’, ‘재기’라는 키워드를 통해 40~50대 남성들이 이 영화에 감정이입하는 이유와, 그 감정의 구조를 분석한다.1. 우정: 말보다 행동으..
2025. 9. 19.